추억 여행
2018.10.14 by 아임보리올
서해횟집
2018.05.17 by 아임보리올
녹양구이
2018.05.14 by 아임보리올
진골목 식당
2018.05.11 by 아임보리올
금호 복요리 전문점
2018.05.09 by 아임보리올
송도 바닷가
2018.05.07 by 아임보리올
제비가 돌아오다
2018.05.04 by 아임보리올
테이크아웃 커피점
2018.05.01 by 아임보리올
까까머리 시절에 늘 함께 어울려 다녔던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처럼 서울에서 술 한 잔 하다가 내가 캐나다로 돌아가기 전에 대전으로 추억 여행을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예전에 같이 쏘다녔던 골목이나 우리의 추억이 어린 장소를 둘러보자고 해서 즉석에서 날짜까지 정했다. 이 날짜에..
고국에서 2018. 10. 14. 06:53
고국에 들어가면 맛있는 음식이 널려 있어 늘 먹자판이다. 이렇게 먹다간 뭔 일이 나지 하면서도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다섯 쌍이 고군산군도로 하루 산행을 갔다. 신시도에 있는 대각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와선 선유도에 있는 서해횟집에..
고국에서 2018. 5. 17. 00:49
대구에 사는 후배의 저녁 초대를 받았다. 서울에서 저녁을 먹으러 KTX를 타고 대구까지 내려갔다가 당일에 올라오기는 좀 그랬지만 대구에서 유명한 생고기를 대접한다고 해서 흔쾌히 수락을 했다. 그 친구 안내로 찾아간 대구 들안길 녹양구이는 대구에서 생고기로 유명하다고 했다. 대..
고국에서 2018. 5. 14. 00:55
대구 도심에 있는 근대 골목을 걷다가 시장기를 느껴 찾아간 곳이 진골목 식당이었다. 반월당역에서 중앙로역으로 가다가 왼쪽에 자리잡은 뒷골목에 있다. 나름 전통이 있는 진골목 식당은 본래 대구식 육개장을 잘 한다고 소문이 났다. 식당은 옛 한옥을 개조한 듯 했다. 예전에 대청마..
고국에서 2018. 5. 11. 01:35
부산에서 오후 시간을 공동어시장 부근에서 보내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간 곳이 금호 복요리 전문점이었다. 복국 하면 역시 부산 아닌가. 특히 이 집은 매스컴 타는 것 그리 좋아하지 않고 단골 위주로 장사를 한다고 했다.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어시..
고국에서 2018. 5. 9. 01:40
모처럼 부산을 다녀왔다. 오전에 일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바로 송도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였다.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방되었다는 송도해수욕장은 솔직히 별 관심이 없었다. 송도에 해상 케이블카가 생겨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중이지만, 이 또한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송..
고국에서 2018. 5. 7. 00:06
솔직히 제비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였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내가 어릴 때는 제비가 무척 흔했다. 기와를 얹은 시골집 처마에는 매년 제비 한 쌍이 날아와 집을 짓곤 새끼를 낳고 키워 여름이 지나면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났다. 그러던 것이 무슨 이유인지 제비들이 우리 곁을 ..
고국에서 2018. 5. 4. 01:55
신세계백화점 쪽에서 중국대사관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조그만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 두 평 남짓한 공간에 아가씨 혼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판다.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집 커피가 특별히 맛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
고국에서 2018. 5. 1.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