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치룬 제사
2013.10.13 by 아임보리올
민들레
2013.10.12 by 아임보리올
리빙스톤 코브에서 만난 어부
2013.10.11 by 아임보리올
대서양 일출
2013.10.10 by 아임보리올
케이프 조지
2013.09.17 by 아임보리올
샘슨 트레일(Samson Trail)
2013.09.16 by 아임보리올
들판에 핀 루핀
2013.09.15 by 아임보리올
루넨버그 박물관
2013.09.10 by 아임보리올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제사 모시는 일은 솔직히 쉽지가 않다. 선친으로부터 조상님 잘 모셔야 한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듣고 자란 탓에 더욱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한국 식품점이 가까이 있다면 그런대로 준비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외딴 동네에서는 제수 마련이 쉽지 않다. 더..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10. 13. 08:55
우리 나라에서 민들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히 살아가는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시인들에게 많은 시상을 안겨주는 소재이기도 하다. 민간에서는 민들레를 약초로 쓰기도 하고 삶아서 나물로도 먹었다. 노란 꽃도 예쁘지만 씨를 날리기 전에 둥근 공 모양의 하얀 홀씨(?)..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10. 12. 10:50
노바 스코샤 북쪽 해안에 있는 리빙스톤 코브(Livingston Cove)란 조그만 어촌을 지나는데, 빨간 배 한 척이 쏜살같이 항구로 돌아오고 있었다. 무슨 고기를 낚았을까, 만선으로 돌아오는 길일까 등등 궁금증이 일어 선착장으로 내려가 보았다. 배에서 내리는 물고기는 넙치 한 종류뿐이었다. ..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10. 11. 08:53
밴쿠버에서는 일출보다는 시뻘건 일몰을 보곤 했다.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해가 하늘에 빨간 노을을 만들면 카메라를 들고 부리나케 따라가기도 했다. 이제는 입장이 바뀌어 대서양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본다. 캐나다 서부에서 동부로 건너왔더니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는 대신 ..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10. 10. 09:01
어느 일요일, 사무실에 나왔다가 퇴근한 후 드라이브 삼아 찾아간 곳이 케이프 조지(Cape George)였다. 집사람이 밴쿠버 다니러 갔기 때문에 집이 좀 썰렁한 편이라 백주 대낮에 들어가기가 좀 그랬다. 케이프 조지에는 높이 14m의 하얀 등대가 세워져 있다. 1861년에 처음으로 등대가 세워졌다..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9. 17. 09:45
우리가 사는 뉴 글래스고(New Glasgow)의 웨스트 강을 따라 조성된 트레일로, 옛날 철길을 산책로로 바꿔 놓은 평탄한 길이다. 길이는 4km라고 하는데 전체 구간을 걸어 보지는 않았다. 주민들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걷기에 딱 맞는 그런 산책로였다. 처음 이 길을 걸은 나에겐 너무 ..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9. 16. 10:04
시골 생활의 장점은 마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야생화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차를 몰고 가다가 길가에 핀 루핀(Lupine)이 아름다워 차를 세웠다. 차가 쌩쌩 달리는 아스팔트 길이 아니라 인적이 거의 없는 비포장 도로여서 가능했다. 예전에 산에 다니면서 자주 보았던 ..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9. 15. 08:31
루넨버그에 있는 한 업체가 협력 가능성을 협의하자고 초청을 했다. 직원 한 명과 부지런히 달려 왔더니 약속 시간이 되려면 무려 한 시간이나 남았다.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여기 있는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의 정식 이름은 아틀랜틱 어업 박물관(Fisheries Museum ..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9. 1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