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넨버그에 있는 한 업체가 협력 가능성을 협의하자고 초청을 했다. 직원 한 명과 부지런히 달려 왔더니 약속 시간이 되려면 무려 한 시간이나 남았다.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여기 있는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의 정식 이름은 아틀랜틱 어업 박물관(Fisheries Museum of the Atlantic). 빨강색으로 칠한 건물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왔다. 이 박물관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죽기 전에 꼭 보아야할 1,000곳 중에 하나로 꼽혔단다. 1,000곳이라니 명소가 그렇게 많나?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규모의 수족관이 있고, 어선과 어구들을 전시하는 공간도 있었다. 조그만 배를 만드는 목공소도 있었다. 박물관에서 나와 부두로 가면 거기엔 몇 척의 배가 묶여 있었다. 우리는 운이 좋아 블루노즈 II(Bluenose II)에 오를 수 있었다. 이 유명한 배는 출항하거나 수리 중에는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테레사 코너(Theresa Connor)라 불리는 범선과 케이프 세이블(Cape Sable)이란 어선은 아무 때나 오를 수 있었다. 그 기록을 블랙베리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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