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호수의 봄 <7>
2013.03.09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6>
2013.03.08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5>
2013.03.07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4>
2013.03.06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3>
2013.03.05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2>
2013.03.04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1>
2013.03.02 by 아임보리올
캐필라노 호수
2013.03.01 by 아임보리올
평소 산에 드는 것을 즐겨하는지라 산 풍경이 눈에 익은 나에게 호수 풍경은 좀 낯설게 다가온다. 망망대해도 내가 좋아하는 풍경은 아니다. 그럼에도 풍경의 으뜸은 산과 물이 조화롭게 어울릴 때 만들어지지 않나 싶다. 하늘로 우뚝 솟은 봉우리와 그 안에 자리잡은 호수의 풍경이라든..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9. 08:01
봄이 어느 새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 같다. 며칠 사이에 피트 호수 주변이 푸르름으로 넘쳐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식생들이 파릇파릇 생기가 넘쳐나고, 겨우내 누렇던 들판에도 연두색이 점점 자리를 넓혀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렇듯 우리는 눈에 비치는 봄의 빛깔로 절기의..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8. 08:08
피트 호수로 자전거를 가져오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이는 집에서부터 호수까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차에 자전거를 매달고 와서는 호수 주변을 돌기도 한다. 가끔은 학교나 단체에서 필드 트립(Field Trip)으로 호수를 찾기도 한다. 캐나다 사람들의 자전거 사랑은..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7. 09:23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살펴 본다.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살포시 눈이 내렸다. 이렇게 밤새 눈이 내린 것을 보면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왔다는 사실을 아직은 믿기 어렵다. 하얀 옷으로 갈아 입은 자연을 찾아 카메라를 들고 산책에 나섰다. 햇빛이 나면 이 눈은 금방..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6. 07:41
아직은 들판이 푸르름으로 뒤덥히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겨우내 바싹 마른 초원도 여전히 황량해 보인다. 하지만 봄은 우리가 지각하지 못하는 사이 슬그머니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텅 빈 집에 도둑이 들 듯이 봄이 찾아오는 것이다. 우중충한 밴쿠버 겨울 날씨에 지친 사람들에겐 ..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5. 07:44
봄이 왔다곤 하지만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날이면 산 위에는 눈이 내리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집 창문을 통해 산을 올려다 보면서 산 정상에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 앉은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겨울에야 눈 쌓인 산이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봄이 아닌가. 밴쿠버는 봄이 겨..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4. 08:08
피트 호수에 봄이 왔다. 이 세상 어느 것이 절기의 도래를 막을 수 있겠는가. 사실 봄이라 해도 지난 겨울 풍경과 그렇게 다르진 않다. 산 봉우리는 살포시 눈까지 뒤집어 쓰고 있다. 하지만 피부에 닿는 공기의 온기로 우리는 봄의 도래를 느낄 수 있다. 이 때쯤 되면 어부가 그물을 손질..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2. 08:11
클리브랜드 댐(Cleveland Dam)에 의해 인공 호수가 된 캐필라노 호수(Capilano Lake). 그라우스 산(Grouse Mountain) 가는 길목에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잠시라도 차를 세우고 라이온스 봉(The Lions)과 캐필라노 호수를 물끄러미 바라보곤 한다. 언제 보아도 마음 편하고 가슴 설레는 풍경이다. 라이..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1.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