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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호수의 봄 <4>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3. 3. 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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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살펴 본다.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살포시 눈이 내렸다. 이렇게 밤새 눈이 내린 것을 보면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왔다는 사실을 아직은 믿기 어렵다. 하얀 옷으로 갈아 입은 자연을 찾아 카메라를 들고 산책에 나섰다. 햇빛이 나면 이 눈은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피트 호수에 도착했더니 땅 위엔 눈이 내린 흔적조차 없었다. 산자락에서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뿐이다. 불과 몇 km 떨어진 거리인데도 날씨가 이처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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