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산에 드는 것을 즐겨하는지라 산 풍경이 눈에 익은 나에게 호수 풍경은 좀 낯설게 다가온다. 망망대해도 내가 좋아하는 풍경은 아니다. 그럼에도 풍경의 으뜸은 산과 물이 조화롭게 어울릴 때 만들어지지 않나 싶다. 하늘로 우뚝 솟은 봉우리와 그 안에 자리잡은 호수의 풍경이라든가, 바다나 호숫가에 병풍을 친듯 도열한 산자락을 연상하면 된다. 그래서 산수(山水)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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