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피트 호수의 봄 <6>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3. 3. 8. 08:08

본문

 

 

봄이 어느 새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 같다. 며칠 사이에 피트 호수 주변이 푸르름으로 넘쳐나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식생들이 파릇파릇 생기가 넘쳐나고, 겨우내 누렇던 들판에도 연두색이 점점 자리를 넓혀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렇듯 우리는 눈에 비치는 봄의 빛깔로 절기의 도래를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봄이 왔음에도 마음이 흔쾌하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일까. 또 한 해가 쏜살같이 흘러 갔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서글퍼졌다. 내가 봄을 타나?

 

 

'밴쿠버 정착 (2005.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트 호수의 봄 <8>  (0) 2013.03.11
피트 호수의 봄 <7>  (0) 2013.03.09
피트 호수의 봄 <5>   (0) 2013.03.07
피트 호수의 봄 <4>  (0) 2013.03.06
피트 호수의 봄 <3>  (0) 2013.03.0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