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 뽕잎황태밥
2014.06.10 by 아임보리올
원주 – 양귀비꽃
2014.06.09 by 아임보리올
원주 - 마을버스
2014.06.08 by 아임보리올
빛바랜 사진 몇 장
2014.06.07 by 아임보리올
어머니의 귀천
2014.06.06 by 아임보리올
비버 하버(Beaver Harbour)
2014.06.04 by 아임보리올
겨울 바다 - 카리부 아일랜드
2014.06.03 by 아임보리올
빅 아일랜드 노을
2014.06.02 by 아임보리올
동생이 맛있는 점심을 사겠다고 나를 데리러 왔다. 원주시의 건강 나물 밥상이란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했다. 잔뜩 기대에 들떠 동생을 따라갔다. 단계동에 있는 미향(味香)이란 식당으로 갔다. 동생 사무실에서 멀지 않아 자주 온다고 했다. 점심 특식으로 제공되는 뽕잎황태밥은 1인분..
고국에서 2014. 6. 10. 14:24
판부면 서곡리에 머무르면서 아침, 저녁으로 양귀비꽃이 만발한 밭을 지나게 되었다. 빨간 양귀비가 지천에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양귀비하면 마약이 먼저 생각나는 사람에게는 퍽이나 진기한 풍경이었다. 왜 이 넓은 밭에 하필이면 양귀비를 심었을까 내심 궁금했다. 이렇게 공개된 땅..
고국에서 2014. 6. 9. 09:57
어머니 장례를 치룬 후에 원주에 있는 동생에게 잠시 신세를 졌다. 판부면 서곡리 내동막저수지 바로 옆에 농가주택을 한 채 구입해 리모델링한 집을 별장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혼자서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하기에 좋았다. 가끔 동생 내외가 둘러보러 오는 것 이외는 어떤 방..
고국에서 2014. 6. 8. 09:11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다가 빛바랜 사진 몇 장을 챙길 수 있었다. 1977년인가, 시골집에서 아버지 환갑연을 열었을 때 찍은 누런 사진 몇 장을 발견한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란히 앉으셔서 술잔을 받으시고 그 뒤엔 가족들이 모두 앉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버지는 이 사진을 찍으..
고국에서 2014. 6. 7. 09:29
어머니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외국에 나와 있는 처지라 효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드려야만 했다. 집사람이 나보다 일주일 전에 들어가 어머니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차에 병세가 악화돼 얼마 사시지 못할 것이란 연락을 받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병원으로 달..
고국에서 2014. 6. 6. 16:30
노바 스코샤에서 볼 수 있는 광경 중에 흥미로운 것이 바로 겨울철 물개 서식지를 훔쳐보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어미 물개가 새끼를 낳아 일정 기간 얼음 위에서 새끼를 키우는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선 픽토 아일랜드(Pictou Island)가 겨울철 물개 서식지로 유명하지만..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6. 4. 12:45
카리부 아일랜드(Caribou Island)의 이름은 이 지역 숲속에 살았던 카리부(Woodland Caribou, 순록)에서 따왔지만, 유감스럽게도 여기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19세기에 사냥으로 멸종을 시켜 버린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카리부 하버(Caribou Harbour)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6. 3. 09:42
빅 아일랜드(Big Island)는 섬 이름에선 크다고 되어 있지만 픽토 카운티(Pictou County)에 속한 조그만 섬이다. 물론 사람의 관점에 따라 이만 하면 크지 않냐고 해도 뭐라 할말은 없다. 조류에 의해 밀려온 모래가 길게 이어져 있어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그 위에 길을 놓아 육지와 연결시..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6. 2.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