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로 이사를 온 후로 집에서 가까운 프레이저 강(Fraser River)으로 나가 자주 산책에 나선다. 어디를 가지 않고 집에 있는 경우는 거의 빠지지 않는 일과가 되었다. 요즘엔 포켓몬을 잡는 내 전용 사냥터가 되기도 했다. 포켓스탑과 짐이 많다. 집에서 나와 워터프론트 에스플러네이드 공원(Waterfront Esplanade Park)으로 접근해 프레이저 강 상류쪽으로 걸어간다. 웨스트민스터 피어 공원(Westminster Pier Park)을 지나 철조망을 쳐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까지 왕복하면 그 거리가 5km 정도 된다. 어떤 날은 아침, 저녁으로 두 번을 걷기도 하니 10km를 걷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산책에 나서 눈에 띄는 풍경을 한두 장씩 찍었는데 이제는 그 사진도 꽤 많다. 언제 산책로 풍경이란 시리즈로 블로그에 올려볼까 한다.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안개가 자욱하게 낀 어느 날 아침, 나뭇가지와 꽃봉오리에 내려앉은 얼음꽃이 눈길을 사로잡아 몇 장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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