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미치 강(Miramichi River)을 따라 산책하면서 한 그룹의 모터바이크 족을 만났다. 꽤나 묵직해 보이는 할리 데이비슨 몇 대에 나눠타고 함께 여행하는 열세 명을 보니 내심 부럽단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강변에 위치한 워터포드 그린 공원(Waterford Green Park)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복장을 대부분 검은색 티셔츠로 통일한 느낌이 들었다. 어디서 왔는지, 어디를 가는지는 묻지 않았다. 그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의 바람처럼 떠도는 역마살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사진 한장 찍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오케이한다. 내가 부러워하는 것을 아마 그들도 눈치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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