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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차선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2. 10. 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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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동서로 횡단하는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Trans Canada Highway), 1 하이웨이는 길이가 장장 7,821km나 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빅토리아(Victoria)에서부터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존스(St. John’s)까지 연결되는 이 하이웨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긴 도로에 속한다. 4개 시각대를 가진 미국 본토에 비해 캐나다는 6개를 가지고 있는데, 동과 서의 시차가 무려 4시간 30분이나 된다.

교통난이 우리나라보단 심하지 않지만 대도시는 출퇴근 시각에는 그래도 정체현상이 심하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는 버스 전용 차선이 있어 버스나 승합차만 달릴 수 있지만, 여긴 승용차라도 두 명 이상만 타면 이 전용차선을 탈 자격을 얻는다. 워낙 나홀로 차량들이 많기 때문이다. 차들이 잔뜩 밀려있는데 뻥 뚫린 전용차선을 씽씽 달릴 수 있다는 것은 나름 조그만 행복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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