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도 반려동물에 쏟는 정성이 선진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구나 하고 느낀 것은 일산신도시 외곽 마을에 있는 가구점을 지나면서였다. 파주 출판단지에서 멀지 않은 심학산 근처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강아지 가구나 고양이 가구를 주문 제작한다고 쓰여 있는 것이 아닌가. 애완동물 용품을 파는 가게에 가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한 조그만 소품은 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애완용 가구까지 제작할 줄은 미처 몰랐다. 원목으로 집을 만들고 계단이나 울타리를 꾸민다니 이 세상에 이런 호사를 누리는 동물이 있나 싶었다. 참으로 주인 잘 만난, 복에 겨운 강아지나 고양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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