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선물
2014.01.02 by 아임보리올
가을이여, 안녕!
2013.12.27 by 아임보리올
수상가옥
2013.12.03 by 아임보리올
피트 호수의 봄 <4>
2013.03.06 by 아임보리올
자연은 스스로를 내세우고 자랑하진 않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속살을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산에 들기를 좋아하고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난 자연으로부터 이런 선물을 자주 받는다. 나뭇잎에 서리가 맺혀 얼음꽃이 피었고, 땅에 떨어진 낙엽에는 부드러운 빛이 내려 ..
밴쿠버 정착 (2005.2~) 2014. 1. 2. 11:19
2013년이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남겨 놓고 있다. 올해는 운이 좋게도 긴 가을을 보낼 수 있었다. 보통 10월에 접어들면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일쑤였는데 올해는 10월뿐만 아니라 11월에도 맑은 날이 무척 많았다. 노랗게, 붉게 물든 단풍을 꽤 오랫동안 감상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
다시 밴쿠버 (2013.4~) 2013. 12. 27. 09:46
알루엣(Alouette) 강이 피트 강으로 흘러드는 합류 지점에 집이 몇 채 세워져 있다. 그 중에 한 채는 물 위에 지어져 있는 수상가옥이다. 산책을 나서 이 지점에 이르면 왜 불편하게 물가에 집을 지어놓고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교통도 불편한 것을 감수하고 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하지..
밴쿠버 정착 (2005.2~) 2013. 12. 3. 09:32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젖히고 창밖을 살펴 본다.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살포시 눈이 내렸다. 이렇게 밤새 눈이 내린 것을 보면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왔다는 사실을 아직은 믿기 어렵다. 하얀 옷으로 갈아 입은 자연을 찾아 카메라를 들고 산책에 나섰다. 햇빛이 나면 이 눈은 금방..
밴쿠버 정착 (2005.2~) 2013. 3. 6.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