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의 그린 게이블스
샬롯타운을 벗어나 북서쪽으로 차를 몰아 카벤디시(Cavendish)로 향했다. 우리에게 빨간머리 앤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으로, 루시 몽고메리(Lucy Montgomery)가 1908년에 쓴 소설, 의 배경이었던 초록색 지붕의 집이 캐나다 역사유적지로 지정 받아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이었다. 명색이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까지 왔는데, 그 유명한 현장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후회할 것 같았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앞에 세워진 마차를 끄는 퍼포먼스도 하면서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물관으로 꾸며진 집 안에서 루시 몽고메리가 썼다는 방도 구경했다.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21. 8. 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