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 주도인 샬롯타운(Charlottetown)에 입성했다. 빨간머리 앤에 대해선 대부분이 알고는 있었으나, 샬롯타운이 캐나다 연방 탄생의 산실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았다. 아들과 딸아이는 이미 샬롯타운을 다녀간 적이 있어 예외이긴 했지만 말이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프로빈스 하우스(Province House)부터 찾아갔다. 영국 식민지였던 1864년 이 건물에서 처음으로 연방 구성을 논의했고 그 결과 1867년 공식적으로 캐나다란 나라가 탄생한 것이다. 현재는 PEI 주의사당으로 쓰고 있었다. 마침 실내 투어가 가능해 옛가구로 장식한 건물 내부도 둘러볼 수 있었다. 주의사당 뒤에 있는 세인트 던스턴 대성당(St. Dunstan’s Basilica)을 돌아보곤 밖으로 나서 발길 닿는 대로 도심을 걸으며 샬롯타운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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