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호수 크루즈
2020.09.22 by 아임보리올
리버 마켓
2020.04.28 by 아임보리올
꽃길 산책로
2020.04.25 by 아임보리올
마을 한 바퀴
2020.04.19 by 아임보리올
그리스 식당 타베르나 그레카
2020.03.17 by 아임보리올
피트 강 노을
2020.03.04 by 아임보리올
아파트 꼭대기층
2019.06.20 by 아임보리올
버거 천국
2019.06.06 by 아임보리올
처음으로 피트 호수(Pitt Lake)로 가는 크루즈를 탔다. 사실 이 크루즈는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던 일이었지만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 했다. 왕복에 8시간이 소요되고 점심까지 제공되긴 하지만 그 비용이 꽤나 비쌌기 때문이다. 메이플 리지(Maple Ridge)에 10년을 살면서 피트 호수를 수없이 찾았건만 접근할 방법이 없어 호수 끝까진 들어갈 수가 없었던 것이 생각나 모처럼 용기를 냈다. 네이티브(Native)란 이름의 패들 보트(Paddle Boat)에 올랐다. 이 배는 엔진을 이용해 후미에 매달린 외륜(Paddlewheel)을 돌려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얻는다. 배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제법 운치가 있는 크루즈 여행이 아닐 수 없었다.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선착장을 9시에..
다시 밴쿠버 (2013.4~) 2020. 9. 22. 08:23
프레이저 강을 따라 산책에 나서면 매번 만나는 것이 리버 마켓(River Market)이다. 집에서 5분 정도 걸린다. 아래 층에는 슈퍼마켓을 비롯해 레스토랑, 푸드 코트, 아이스크림 가게 등 먹고 마시는 곳이 대부분이고, 2층엔 액티비티나 공예 교실, 서커스 스쿨 등이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
다시 밴쿠버 (2013.4~) 2020. 4. 28. 03:15
뉴 웨스트민스터 집에 머무는 경우엔 거의 매일 산책에 나선다. 주로 프레이저 강변의 산책로를 걷는데, 이 길이 꽤나 아름다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횟수가 많다. 강이나 건물은 늘 비슷한 모습이지만 산책로에는 시청에서 철마다 꽃을 가꿔 놓아 눈이 즐겁기 때문이다. 키사이드 ..
다시 밴쿠버 (2013.4~) 2020. 4. 25. 16:25
우리가 사는 마을은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에 있다. 인구 66,000명을가진 크지 않은 도시지만 광역 밴쿠버, 즉 그레이터 밴쿠버(Greater Vancouver)를 이루는 지자체 가운데 하나다. 우리 마을은 프레이저 강(Fraser River)를 따라 형성되었고, 키사이드 드라이브(Quayside Drive) 양쪽으로 고층 아..
다시 밴쿠버 (2013.4~) 2020. 4. 19. 15:29
우리가 사는 뉴 웨스트민스터에 그리스 식당, 타베르나 그레카(Taverna Greka)가 있어 다녀왔다. 프레이저 강을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이 괜찮았다. 그리스 음식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 비교적 자주 찾는 편인데, 이 식당은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두세 번 다녀간 적이 ..
다시 밴쿠버 (2013.4~) 2020. 3. 17. 20:11
뉴 웨스트민스터로 이사한 뒤로는 피트 강가를 산책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가끔 머릿속에 피트 강의 잔잔한 물결이 떠오를 때면 차로 30분 이동해야 하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여길 찾곤 한다. 이 날은 하늘에 적당량의 구름도 있어 석양이 멋질 것이라 짐작하고 ..
다시 밴쿠버 (2013.4~) 2020. 3. 4. 21:48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의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집이 있는 5층만 열심히 오르내렸지, 맨 꼭대기층에 입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한 번도 올라간 적이 없었다. 어느 날, 입주민 대표 중 한 명인 마이크(Mike)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입주민 모임에 꼭 나오라..
다시 밴쿠버 (2013.4~) 2019. 6. 20. 02:37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돈을 벌면 유럽 여행 가서 몽땅 쓰고 오는 막내딸이 어느 날 큰 맘 먹고 아빠에게 맥주 한 잔 쏜다고 해서 간 곳이 집 근처에 있는 버거 천국(Burger Heaven)이었다. 뉴 웨스트민스터의 컬럼비아 스퀘어 플라자 건너편에 있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이 식당은 이름에 ..
다시 밴쿠버 (2013.4~) 2019. 6. 6.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