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 데이
며칠 전이 올해 파더스 데이(Father's Day)였다. 우리 나라는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동시에 기념하지만, 북미에선 어머니날은 5월 둘째주 일요일, 아버지날은 6월 셋째주 일요일로 정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모두 성장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관계로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되면 아이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경우가 많다.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이나 아이들 주머니를 터는 것 같아 좀 미안하기는 하다. 큰 아이는 한국에 있고 막내는 토론토(Toronto)로 여행을 가서 큰딸, 사위와 함께 점심을 했다. 마침 독일과 세르비아의 유로 2024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 브렌트우드 몰(Brentwood Mall) 안에 있는 탭 앤 배럴(Tap & Barrel)이란 레스토랑에서..
다시 밴쿠버 (2013.4~)
2024. 7. 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