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도심으로 들어온 바다, 폴스 크릭(False Creek)에는 세 개의 다리가 있다. 버라드 브리지(Burrard Bridge)가 그 가운데 하나고, 나머지 두 개는 그랜빌 섬 위를 지나는 그랜빌 브리지(Granville Bridge)와 좀더 내륙에 치우친 캠비 브리지(Cambie Bridge)다. 이 두 다리는 현대식 개념의 다리라 그다지 운치가 있지는 않다. 그래도 길이가 1km에 가까운 다리를 걸으며 밴쿠버 다운타운의 마천루와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고, 다리 위에서 바다 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라 좀 번거롭더라도 가끔 다리를 걸어서 건넌다. 물방개처럼 생긴 작은 페리의 움직임도 재미있지만 여유롭게 해상 레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만하다. 이런 것이 바다에 면해 있는 밴쿠버 라이프의 장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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