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몇 마리를 만났다. 원래 호수나 강 같은
민물에 가면 흔하게 만나는 조류가 캐나다 구스다. 야생 기러기에 속하는데 왜 구스란 이름을 붙였는지
내심 궁금했는데, 나중에야 그 의문을 풀었다. 캐나다 구스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니 기러기라고 해도, 오리나 거위라
해도 틀린 것은 아니었다. 이 야생 조류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쉽게 볼 수 있다. 검은 머리에 하얀 뺨을 가지고 있어 구별이 용이하고, 낯을 가리지
않아 사람이 많은 공원 지역에서 우리 눈에 더 잘 띄는 것 같았다. 그 중에 용감한 녀석은 사람들에게
먹이를 구걸하는 행동도 한다. 날개를 활짝 폈을 때 그 길이가 무려 185cm에
이르기 때문에 V자 형태로 떼를 지어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장관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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