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Queenstown)에 가면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햄버거 집이 있다. 이름하여 퍼그버거(Fergburger). CNN에서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버거라 불렀다. 지난 해에 왔을 때는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해야만 했다. 그렇게 유명하면 체인점이 여기저기 있을 법한데 놀랍게도 이 세상에 오직 여기만 있단다. 퍼그버거라는 기본형 버거에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바뀌면 이름과 가격이 달라진다. 기본형인 퍼그버거를 시켰다. 큼직한 햄버거 손에 들고 행복하게 웃으며
한 입 베어 물면 된다. 솔직히 햄버거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퍼그버거 정말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