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성견이 되어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래도 명색이 시베리안 허스키의 후예였으니 말이다. 처음에 우리 집으로 입양되었을 때 로빈은 어리기도 했지만 좀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몸집도 커지고 너무나 활동적인 성정을 못 이겨 말썽도 많이 부렸다. 누가 신고를 해서 경찰이 몇 번씩이나 다녀갔으니 말이다. 이 사진들은 입양 초기의 모습이다. 다른 어떤 사진보다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위 사진이다. 노트북의 모니터를 통해 제 사진을 보여주면 꽤나 열심히 쳐다보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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