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스코샤를 벗어나거나 노바 스코샤로 되돌아올 때 이용하는 공항이 바로 핼리팩스 국제공항이다. 우리가 살던 지역에서 130km 떨어져 있어 차로 한 시간 이상 걸린다. 그 동안 이용했던 다른 공항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은 공항도 아니었다. 한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활주로의 눈 치우기 바쁘고 엄청 추운 날씨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반드시 다아이싱(De-icing) 과정을 겪는다. 디아이싱은 우리가 물을 뿌려 세차하는 것과 비슷하게 무슨 용액을 비행기 동체에 뿌려댄다. 비행기가 나는 고도에선 영하 50~60도가 보통인데 공기 중에 물 결정이 많지 않아 날개에 얼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지상에 계류 중에 비행기 표면에 얼음이 생기면 양력 저하를 가져오고 무게를 가중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한겨울에는 디아이싱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20~30분 늦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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