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현지에서 지진 피해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카톨릭 교구청을 찾았다. 대저택 같이 생긴 성당 건물이나 성당 입구에 설치된 네팔 전통 복장의 남녀 조각상은 내 시선을 잡아 끌었다. 네팔에 이런 성당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오랫동안 국교로 지정되었던 힌두교는 왕정이 무너지면서 덩달아 국교에서 철회되었고, 현재 네팔에선 종교 선택의 자유가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그 덕분에 네팔 전역에 약 8,000명의 카톨릭 신도가 생겨났고 이들은 34개 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네팔에 교구청이 생기고 주교좌 성당까지 생긴 것이다. 주교를 면담하기 전에 어썸션 성당(Assumption Parish)에서 미사부터 참석을 해야 했다. 내 비록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미사 전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다섯 명의 신부가 집전한 미사는 무려 한 시간 반 동안 경건하게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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