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워터프론트 역에서 내리면 시버스(SeaBus)라 불리는 페리를 탈 수 있다. 이것도 밴쿠버 대중교통망을 구성하는 한 축이기 때문에 유효한 버스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탑승이 가능하다.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에 있는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의 산악 지형을 올려다 보는 것도 좋고, 처음 밴쿠버에 도착한 여행자처럼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론스데일 키에서 건너편 밴쿠버 도심의 스카이라인이나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평소에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특별한 목적 없이도 혼자서 여길 자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