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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15. 12. 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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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날씨를 맞으면 공연히 마음이 들뜬다. 더구나 밤에 내린 비가 산 위엔 살포시 눈으로 내려 앉아 하얗게 분칠을 한 날이면 더욱 그렇다. 봄기운에 가슴 설레는 처녀들 마음도 이럴 것이다. 이런 날이면 하루 종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 패스(Day Pass)를 하나 구입해 밴쿠버 도심을 헤맨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바로 스카이트레인(SkyTrain)이다. 대개 네 량을 달고 달리는 경전철이라 보면 된다. 스카이트레인은 중앙 통제 센터에서 원격 조정을 하기 때문에 차에는 운전석이 없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경우는 가장 앞칸으로 올라타 유리창을 통해 정면을 볼 수 있는 앞좌석을 차지한다. 여기서 바라보는 밴쿠버 풍경이 제법 아름다운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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