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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상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15. 6.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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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키우는 반려동물 가운데 귀여움을 많이 받는 것은 강아지와 고양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한두 마리씩 집안에서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어쩌다 보니 우리도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헌데 펀디 만(Bay of Fundy) 바닷가를 지나다가 우연히 어떤 집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집뜰에 자그마치 열 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떼를 지어 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집에서 사람이 키우는 것인지, 아니면 저희들끼리 야생으로 살아가는 지도 확실치 않았다. 집 앞에 모여 사는 것으로 봐서는 그 집 주인이 먹이를 주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많은 고양이를 키우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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