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엔 으레 학교 앞이면 문방구가 하나씩은 있겠지만 캐나다는 그렇지 않다. 학용품이나 사무용품을 사려면 차를 끌고 이런 사무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를 찾아가야 한다. 귀찮은 면도 있지만 사무용품만 모아놓아 여러 군데를 헤매지않고 한 군데에서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집에서 멀지 않은 이 스테이플스를 우린 자주 이용했다. 어제는 우리 집 지적도를 복사할 필요가 있어 A4 사이즈의 종이 한 장 들고 복사하러 스테이플스를 갔다. 안에 비치된 복사기 너댓 대는 모두 카드키가 있어야만 복사를 할 수 있었다. 일부러 카드키를 만들기가 그래서 거기 직원한테 이 서류 한 장만 복사를 해달라 했더니 복사비 7센트에 용역비 3불을 별도로 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서류를 들고 나왔다. 차를 몰고 도서관으로 가서 15센트를 주고 한 장 복사를 마쳤다. 서비스 비용이 엄청 비싼 나라지만 이 경우는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카드키를 쓰지 않는 복사기도 한 대쯤은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직원의 잘못은 전혀 아니지만 융통성 없는 직원 때문에 공연히 기분만 나빠져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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