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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햄버거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by 아임보리올 2014. 4.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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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패스트 푸드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 먹는 것도 아니다. 햄버거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일부러라도 A&W를 찾아간다. 이곳의 햄버거와 루트 비어(Root Beer)의 궁합이 절묘하기 때문이다. A&W 1919년 루트 비어의 프랜차이즈로 시작해 1922년 레스토랑 체인으로 탈바꿈했다. 당시 동업자였던 로이 알렌(Roy Allen) A와 프랭크 라이트(Frank Wright) W가 이제는 아주 유명한 상호가 되었다. 루트 비어는 진짜 맥주는 아니다. 처음 캐나다에 와선 햄버거 가게에서 맥주를 파나 의아해 하기도 했다. 사사프라스(Sassafras)라는 식물 추출물로 만드는 루트 비어는 콜라와 비슷한 음료지만 맛은 꼭 물파스같다. 난 캐나다에 처음 오는 사람에게 이 루트 비어를 주저없이 마실 수 있다면 캐나다에서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이야기를 한다. 한 마디로 현지 적응을 체크 할 수 있는 좋은 시금석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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