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칠라노(Kitsilano)에 있는 배니어 공원(Vanier Park)은 바다 건너편으로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으며, 그 반대편으론 탁트인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다. 물론 밴쿠버 섬이 길게 가로 막고 있어 태평양의 거센 파도를 직접 마주치진 않는다. 이 공원 안에 밴쿠버 박물관과 밴쿠버 해양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밴쿠버에서 석양이 아름다운 곳을 들라면 나는 서슴없이 배니어 공원을 꼽을 것이다. 물론 몇 군데 더 있긴 하지만 배니어 공원을 빼놓을 수는 없다. 맑은 날이나 구름이 적당히 낀 날에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이 연출하는 다양한 노을을 감상해 보라.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 보아도 가슴이 시릴 것이다.
피트 메도우즈 설경 (0) | 2013.12.31 |
---|---|
나무의 연륜을 보다 (0) | 2013.12.30 |
폴스 크릭 페리 (0) | 2013.12.28 |
수상가옥 (0) | 2013.12.03 |
햄스터 입양 (0) | 201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