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튼(Moncton)의 클래식 카 쇼에서 아주 재미있는 장면을 하나 목격했다. 한 참가자가 자기 클래식 카 트렁크를 열고 거기에 강아지 한 마리를 의자에 앉혀 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모자와 선글래스까지 쓰고는 자기를 쳐다보는 관중들을 느긋하게 둘러보는 것이 아닌가. 무슨 특별 훈련을 받은 것인지 너무나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만 하면 이 세상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강아지 모델이 아닐까 싶다. 모두들 폭소를 터뜨리며 사진 한 장 찍으려 야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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