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공원 내륙에 자그마한 호수가 하나 있다. 이름 하여 비버(Beaver) 호수. 사람들은 이 호수를 스탠리 파크의 오아시스라 부른다. 바닷가를 일주하는 경우에는 이 호수를 만나지 못한다. 한적한 오솔길을 따라 여기만 와도 심심산골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호수에 떠있는 수련의 잔재 사이로 오리떼가 유유히 해엄을 치며 노닐고 있었다. 한데 비버 호수라 이름을 붙였다면 분명 비버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일텐데 우리 눈으로 비버를 발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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