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찍은 옛 사진을 다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사진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다닐 때 할로윈을 준비하는 모습을 찍어둔 것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모두 커서 할로윈을 맞아도 별 감흥이 없는 것 같다. 졸지에 집이나 지키며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를 외치는 꼬마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어야 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니 말이다. 이 녀석들도 좋은 시절 다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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