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바닷가에 있는 별장, 즉 커티지의 낭만이라면 방 안에서 커튼을 젖히고 언제든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도 보이고 가끔은 거칠게 울렁이는 바다도 볼 수가 있었다. 좀 더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아침 저녁으로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낭만도 누릴 수 있다. 나야 아침엔 출근하기에 바빠 경황이 없지만 일몰 시각이 늦은 한 여름이면 저녁 식사 후에 가끔 바닷가 산책에 나서기도 했다. 철학자가 된 심정으로 홀로 쓸쓸히 바닷가를 거니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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