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선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부모를 함께 묶어 기념하지만 캐나다는 좀 다르다. 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어머니날(Mothers' Day), 6월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지날(Fathers' Day)로 정해 놓았다. 2024년 아버지날에 큰딸이 초대해 브렌트우드(Brentwood) 쇼핑몰에 있는 탭 & 배럴 브렌트우드(Tap & Barrel Brentwood)란 레스토랑 겸 바를 찾았다. 사실 탭 & 배럴은 밴쿠버에서 꽤 유명한 비스트로 펍 체인이다. 그래서 똑같은 이름을 쓰는 곳이 광역밴쿠버에 일곱 군데나 된다. 노스 밴쿠버의 론스데일 키(Lonsdale Quay)에 있는 쉽야드(Shipyard)는 두세 번 가본 적이 있지만 이곳은 처음이었다. 마침 막내딸 가족은 토론토(Toronto)로 여행을 가서 함께 하지 못 했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는 아녔지만 규모가 꽤 큰 펍답게 밝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줬다. 대형 TV 모니터도 많았다. 음식은 브런치 메뉴에서 골랐는데, 우리가 시킨 음식 대부분이 비주얼도, 맛도 별로였다. 하지만 딸과 사위랑 함께 하는 식사에다 다섯 종류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샘플러(Sampler) 메뉴가 있어 서로 다른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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