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뒤로 11월부터 1월 사이에 밴쿠버 도심을 가로지르는 버라드 스트리트(Burrard Street)를 지나다 보면 세인트 폴스 병원(St. Paul’s
Hospital) 건물을 밝히는 멋진 불빛 장식을 만나게 된다. 10만 개 전구를 사용해
트리와 별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불빛(Christmas Lights)을 만드는 것이다. 이 장식의 공식 이름은 라이츠 오브 호프(Lights of Hope), 즉
희망의 빛이라 부른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로, 1998년부터 벌써 20년이 넘게 이어지는 전통이다. 이제는 겨울 시즌에 밴쿠버의 랜드마크로 통하기도 한다. 이 행사에
기부하는 사람에겐 기부 금액에 따라 크기가 다른 별을 장식해주는데, 그 액수가 1,000불부터 50,000불까지라고 한다. 서민들은 참여하기가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매년 수백만
달러를 조성한다니 대단한 행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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