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러시모어(Mount Rushmore)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라 불리는 조각상이 있다. 미친 말이란 뜻이지만 실제는 인디언 원주민 수(Sioux) 족이 배출한 걸출한 전사의 이름이었다. 마운트 러시모어에 큰 바위 얼굴을 만든 미국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수 족은 그보다 규모가 훨씬 큰 크레이지 호스 기마상을 만들고 있다. 1948년부터 이 조각상을 만들고 있다는데, 재원 부족으로 진척이 느려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폭 195m, 높이 172m를 가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조각상이 탄생한다고 한다. 현재 모습을 드러낸 얼굴 크기만 27m다. 이 조각상이 빨리 완공되어 원주민 부족들이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 대대로 내려오던 자긍심을 되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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