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명물, 학화호도과자
2023.10.25 by 아임보리올
청주해장국
2016.03.29 by 아임보리올
공화춘 자장면
2015.09.03 by 아임보리올
샘 피자집
2013.06.05 by 아임보리올
아마 여섯 살 때였을 게다. 국민학교 입학 전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조치원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서울을 간 적이 있다. 기차가 천안역에 멈추었을 때, 손에 뭔가를 잔뜩 든 사람이 기차에 올라 '호두과자'를 외치곤 했다. 그 때 처음으로 호두과자를 맛보았다. 달콤한 맛 뒤에 조각난 호두까지 씹혀 처음 먹어보는 내게 근사한 경험을 선사했다. 지금도 고국에 들어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을 지날 때면 그 때 기억이 되살아난다. 바쁘지 않으면 천안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이 학화호도과자를 사곤 했다. 학화호도과자는 1934년에 문을 열어 9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근데 왜 상호에 호두라 하지 않고 호도라 쓰는지 모르겠다. 예전엔 호두를 호도(胡桃)라 표기했던 한자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
고국에서 2023. 10. 25. 06:09
대전 유성에 들러 친구들과 청주해장국을 찾았다. 원조는 대전시 원동에 있다는데 우린 매번 유성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이 식당은 꽤나 유명해 오래 전부터 자주 왔었지만 최근엔 더 유명세를 타는 것 같아 행여 예전의 맛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장사가 잘 되면 식당을 확장한다, ..
고국에서 2016. 3. 29. 01:39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공화춘(共和春)이 아닌가 싶었다.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는 얘기다.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모두 공화춘 앞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자장면의 발상지로 공화춘을 꼽는 사람들이 많아 한번..
고국에서 2015. 9. 3. 09:34
영어 이름 중에 샘(Sam)이란 이름은 내게 그리 낯설지 않다.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옆집 아저씨 같다는 느낌을 풍긴다. <아이 엠 샘(I Am Sam)>이란 영화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스텔라톤(Stellarton)에 샘스 피자(Sam’s Pizza)라 이름 붙인 식당이 하나 있다. 피자 외에 다른 음식도..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3. 6. 5.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