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근무하는 딸아이에게 선물이 하나 들어왔다고 퇴근길에 집으로 들고 왔다. 박스를 열면서 정말 깜짝 놀랐다. 그 안에 든 것은 케이크였다. 그것도 선물한 사람이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였는데, 꽃 모양으로 정교하게 만들어 첫 눈에도 대단한 장인의 솜씨로 보였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 감히 입에 넣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눈으로 구경만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참으로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었다. 앞으로 이런 선물 말고 그저 평범한 고구마 케이크나 들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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