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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칸트리 스키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3. 1.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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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스키는 그리 낯설지 않다. 어린 시절에 스키를 배워 스키장에서 할강을 하다가 그것에 싫증이 나면 크로스 칸트리 스키로 전향을 하거나, 인공 시설이 아닌 자연 속에서 스키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아예 스키장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크로스 칸트리 스키만 즐기는 사람도 많다. 어느 공원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루트를 그루밍(Grooming)해서 길을 닦아 놓기도 하지만, 무거운 텐트와 배낭을 짊어지고 산속의 설원을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며칠을 산 속에서 스키를 타면서 지내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자유로운 영혼이 정말 부럽기 짝이 없다. 언젠가 나도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타고 설원을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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