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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화법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16. 5.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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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느끼는 것이겠지만 낯선 사람과의 대화는 그 당시의 분위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다.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은 세대간의 대화는 더 그랬다. 예전엔 우리 부자 간에 어떤 문제가 생겨 서먹한 사이가 되면 난 아들을 데리고 피트 호수(Pitt Lake)로 가서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대화를 이어갈 때도 난 이 방법을 자주 쓰곤 했다. 젊은이들과의 대화 또한 마찬가지다. 장소로는 주로 버나비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를 택했다. 10km 거리에 두 시간 가량 걸리니 시간도 적당했다. 인생살이의 의미나 앞으로의 꿈, 각자의 취미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 새 둘 사이가 상당히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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