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우리집 주치의인 아들을 부른다. 캐나다에서 중의학을 공부한 아들에게 내 몸을 실험 대상으로 맡기는 것이다. 팔다리에 침도 놓고 마사지도 해주는데, 한 번은 등에 부항을 뜬다고 여기저기에 부항기를 붙여 놓았다. 어느 때는 뜸을 뜬다고 살갗을 태워 검게 만들어 놓은 적도 있다. 멀쩡한 등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들이 건강을 챙겨주니 기분은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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