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가 싸다는 캐나다에서도 아직 골프를 배우지 못했다. 골프에 그리 구미가 당기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만 나면 산으로 내빼던가, 카메라를 들고 자연으로 향하는 기회를 골프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 본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셔서 어쩔 수 없이 해먼드스 플레인스(Hammonds Plains)에 있는 글렌 아버(Glenn Arbour) 골프장에 다녀왔다. 2005년 7월에 LPGA 경기를 치룬 곳이라 핼리팩스 인근에선 꽤 유명한 편이다. 노바 스코샤뿐만 아니라 아틀랜틱 캐나다(Atlantic Canada)에서도 괜찮은 골프장으로 꼽힌다. 스코어 골프(SCOREGolf)에서 선정한 2004년 캐나다 톱 100 골프장에선 19위를 차지했다고 벽에 커다랗게 액자를 붙여 놓았다. 캐나다 유명 골퍼인 그래햄 쿡(Graham Cooke)이 설계를 했다. 우리가 갔던 6월의 그린피가 세금 별도로 105불이었으니 일반 퍼블릭 골프장에 비해선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로워 데크(Lower Deck) (0) | 2015.09.17 |
---|---|
픽토 로지 식당 (0) | 2015.09.16 |
앰허스트 풍력단지 기공식 (0) | 2015.07.24 |
나무 원숭이(Wooden Monkey) (0) | 2015.07.23 |
한국어 강좌 종강 파티 (0) | 2015.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