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로 접어 들면 거리에도, 상가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연말 세일을 알리는 광고도 넘쳐나고 신문에 연말 연시 행사 안내로 도배를 한다. 박싱 데이(Boxing Day)에 지갑을 열 기대로 묘한 열기를 내뿜는 사람도 있다. 그 중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 집이 거의 예외없이 집앞 정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며 놓는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화려하게 장식을 하려면 돈도 꽤 들어갈텐데 그리 개념치 않는 것 같았다. 우린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 달랑 설치해 놓곤 흐뭇해 했던 것을 생각하니 좀 민망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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