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이거스 길거리 풍경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라스 베이거스(Las Vegas)는 우리에게 도박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건설되었지만 1931년 도박이 합법화되고 1936년엔 후버댐이 완성되면서 세계 최대의 도박 도시로 번창하였다. 라스 베이거스를 상징하는 호화판 호텔과 카지노가 대부분 스트립(The Strip)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도박의 도시라는 이미지에, 너무 화려함을 추구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라스 베이거스는 호텔과 음식 가격이 싸고 데스 밸리(Death Valley)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의 관문 도시라 몇 번인가 방문한 적이 있다. 호텔마다 경쟁적으로 대규모 쇼를 공연하는데 이 또한 라스 베이거스의 명물에 속한다. 스트립을 따라 걸으며 길거리에서 만나는 이런 소소한 풍경도 라스 베이거스를 유명하게 만든 요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