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문 농장

 

본사에서 우리 회사의 초기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을 보내주었다. 주말에 출장자 전원을 데리고 슈가문(Sugar Moon) 농장을 찾았다. 산길을 두 시간 정도 걷고는 슈가문 농장 주인인 퀴타(Quita)를 불러 직접 메이플 시럽(Maple Syrup) 만드는 과정을 일행들에게 설명해주도록 요청을 했더니 흔쾌히 수락한다. 메이플 시럽 생산 설비라야 초라하기 짝이 없었지만 거기에서 달콤한 완제품이 나온다니 신기하기도 했다. 견학을 마치곤 식당에서 팬케이크를 대접했다.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에 내 마음이 흐뭇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