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을 보다가 강원도에 있다는 은행나무숲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어느 분이 아픈 부인을 위해 꽃말이 장수인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해 어느 덧 2,000그루가 되었다고 한다.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고 있었다. 홍천군 내면 광원리라고 해서 어딘가 했더니 예전에 백두대간 종주할 때 몇 번 지나쳤던 구룡령 가는 길목에 있었다. 이제 이 은행나무숲은 홍천의 명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았다. 강원도를 다녀오는 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다. 도로 양쪽으로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엄청 혼잡했다. 입구에 장터가 들어서 사람들로 혼잡했다. 질서정연하게 심어진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든 이파리를 나풀거리며 사람들을 맞았다. 일정한 공간에 은행나무만 심어 노란 가을색이 물씬 풍기긴 했지만 내 기대가 너무 컸는지 살짝 실망도 들었다.
간월재 야영 데크 (0) | 2014.12.27 |
---|---|
소요산에서 가을을 만나다 (0) | 2014.12.25 |
리지 등반 (0) | 2014.12.17 |
서울스퀘어로 떠난 추억여행 (0) | 2014.12.16 |
서울 빛초롱 축제 (0) | 201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