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친구들이 캐나다로 놀러왔다. 막내를 데리고 버스 타고 나가서 시내 구경을 하라고 할까 하다가 결국은 아들을 대신해 내가 차를 몰고 시내로 데려갔다. 그때는 아들에게 운전 면허도 없었을 뿐더러 녀석은 다른 약속이 있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마침 날씨는 밴쿠버 여름을 보여주는 듯이 맑고 화창했다. 기온도 그리 높지 않았다. 간단하게 도심 구경을 마치고 많은 시간을 스탠리 공원에서 보냈다. 아이들도 이런 날씨에 스탠리 공원을 거니는 게 좋은 모양이었다. 브록톤 포인트(Brockton Point) 등대가 있는 곳에서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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