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참으로 오묘하다. 가까이에서 보면 그런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눈 쌓인 시모어 산(Mt. Seymour)에서 자연이 눈 위에 그린 그림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다. 신설 위에 강렬한 햇볕이 들자, 하얀 눈과 그림자가 대지 위에 묘한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이다. 솔직히 돈내고 갤러리 갈 필요가 뭐 있는가. 설산에만 가도 자연이 만든 갤러리가 널려 있는데 말이다. 물론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만 선별해 보여준다니 그것 참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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