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글래스고의 헤벨스 레스토랑의 주인이자 주방장인 피터 헤벨(Peter Hebel). 외모로 보아선 요리사라기보다 격투기 선수가 더 어울려 보이는 거구다. 독일 쾰른 출신에 나이는 40대 중반으로 한국인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넷을 뒤져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려 했던 마음씨 착한 친구다. 어릴 때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15살부터 정식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한다. 몇몇 나라에서 요리사로 일했고 유람선에서도 일을 하다가 캐나다 이 벽촌까지 와서 식당을 차렸는데 일요일과 월요일은 쉬고 주 5일, 그것도 저녁만 한다. 그러고도 먹고 사느냐 물었더니 큰 어려움은 없다는 답변이다. 주말이면 평균 50~60명이 찾아와 2,500불의 매출을 올린다니 그리 적은 수입은 아니다. 피터에게 특별히 부탁해 어느 주말 저녁에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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