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서식하는 천남성과의 식물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앉은 부채’라 부른다 하는데 우리 나라에도 서식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재미있는 것은 이 식물에서 스컹크가 내뿜는 듯한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이다. 이 냄새로 수분에 필요한 곤충을 유인하는 것이다. 습지나 늪지와 같이 물이 많은 곳에서 주로 자라는데, 잎이나 꽃이 상당히 크다. 어느 날 산행에 나섰다가 빛도 잘 안 드는 슾지에 피어난 노란 꽃을 발견하곤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적이 있다. 꼭 등대에서 빛을 발하는 랜턴 같다는 느낌이 사정없이 내 머릿속에 각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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